기본간호 : 수술 전 간호과정

수술 전 대상자 사정

1. 간호력

-알레르기 : 간호사는 수술 전에 요오드, 라텍스, 청결제와 반창고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평가한다. 포비돈-요오드는 수술 중 대상자 피부소독에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면 조개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염료 등 요오드가 함유된 모든 물질에 민감하다. 알레르기의 유형과 반응 등을 기록하고 다른 건강전문가에게도 알려야 한다.
-투 약력 :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뿐만 아니라 한약이나 영양제 등은 마취제나 진통제의 효과를 변화시킬 수 있고 수술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뇌혈관질환에 쓰이는 아스피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장기간 복용한 경우 수술 중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 간호사는 대상자가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사정하여 의사에게 알리고 지속해서 투약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흡연력 및 음 주력 : 흡연은 수술 후 위험요인인 폐합 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흡연자는 심폐 및 상처 합병증의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만성 흡연자는 하부 호흡기 분비물의 양이 많고 진하다. 전신마취를 하게 되면 기도 자극을 증가시키고 섬모운동의 감소로 분비물이 축적된다. 알코올은 마취제와 진통제의 효과를 변화시키므로 섭취량의 조정이 필요하다. 과다 음 주력을 가진 대상자는 만성 영양 결핍으로 인해 치유를 더디게 할 수 있다. 알코올 중독자들은 수술을 위한 입원 기간 동안 금단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화, 종교적 배경 : 문화적 배경은 수술에 대한 개인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대상자와 가족의 수술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수용되는지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 대상자와의 언어장벽으로 간호에 영향받지 않도록 수술 주기 동안 통역이 필요할 수 있다. 종교적 신념 또한 대상자에 지지와 위안이 될 수 있으나 특정 종교는 의료진의 수술 과정에 있어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간호사의 대처 능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여호와의 증인이 수혈을 거부하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고려한 최선의 간호를 계획해야 한다.
-정서적 상태 : 수술은 심리적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고 불안과 무력감을 경험하게 한다. 불안은 수술 전 대상자와 가족에게 나타나는 흔한 반응이다. 만약 대상자의 수술 전 불안이 지속되면 상처가 회복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며, 수면 양상의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병력 : 대상자의 입원 및 수술 경력과 질병을 파악하고 수술과 마취의 합병증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이는 대상자의 마취 방법 뿐 아니라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회복을 예측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과거 수술과 마취 경험은 대상자의 신체적, 심리적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호사는 과거 경험한 수술과 마취의 종류, 불편감, 장애 정도, 오심, 구토와 같은 합병증 여부를 파악한다.
-지지자원 : 간호사는 가족이나 친구가 대상자에게 지지를 제공해 줄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수술을 앞두고 준비나 교육받을 때 대상자는 누군가와 함께 있기를 원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가 가능하면 함께 하도록 하고 이러한 지지는 수술 후 신체적 제약이 생기는 경우 더 필요하다.

2. 신체검진
신체검진은 의하려고, 마취와 수술에 영향을 받게 될 신체 계통에 초점을 두어 시행한다. 대상자의 키와 몸무게를 포함한 전반적인 외양과 최근의 체중즈감은 허약 및 영양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
활력징후는 수술 주기 동안 발생하는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불안과 공포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마취 후에는 하강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간호사는 수술 주기 동안의 활력징후를 관찰하고 이전 자료들과 비교해야 한다. 수술 전 체온 상승은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진단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될 때까지 수술이 연기될 수 있다. 수술 대상자는 몇 시간 동안 고정된 자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욕창 등의 피부 통합성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노인 대상자에서 더 흔하다. 따라서 돌출부위들을 관찰하고 해야 한다. 대상자의 호흡 양상과 흉부 운동 사정을 통해 환기 능력을 판단할 수 있다. 환기 능력이 저하된 대상자는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신마취 대상자는 수술 동안 호흡능력 및 이물질 제거 능력이 저하되어 호흡기 합병증이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심호흡 운동 및 기침을 격려하는데 복부 수술 대상자는 수술 상처로 인해 심호흡 운동을 어려워하여 호흡기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호흡 사정은 호흡수, 노력과 리듬, 흉곽 가동역, 보조금은 사용, 호흡을 청진, 산소포화도 측정을 포함한다. 심혈관계 상태에 대한 사정을 위해 간호사는 부종 여부, 심첨맥박의 특징과 심음을 청진하여 심부전이나 수분 불균형과 같은 문제를 확인한다. 이는 수술 후 심장합병증의 위험을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다. 혈관 수술이 예정되었거나 수술 후 사지에 석고붕대를 적용하여야 할 대상자는 말초맥박과 모세혈관 충전 정도, 사지의 피부색과 온도를 측정해야 한다.
대상자의 신경 상태를 사정하기 위해 의식 수준, 지남력, 운동과 감각기능을 확인한다. 이는 수술 중 마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경한 적 변화 상태를 파악하게 한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기분을 관찰하고 질문에 적절하게 답변하는지, 과거나 최근의 사건들을 잘 회상하는지 사정한다. 특히 신경계 질환으로 수술받는 대상자는 의식 수준이나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세심하게 조사해야 한다.
간호사는 관절의 구조와 기능에서의 비정상에 대한 근골격계 상태를 사정한다. 활동 범위의 제한이나 관절염은 수술 중 대상자의 체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근골격계의 기능변화는 부동과 관련된 수술 후 합병증을 증가시킨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배변 양상을 파악하고 복부의 크기, 모양, 대칭성 및 팽만 여부를 사정한다.

 

3.진단검사

수술을 하기 전에 대상자에게 비정상 소견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일련의 진단검사를 한다. 대상자의 신체상태, 연령, 수술과 마취의 종류에 따라 검사의 범위가 정해진다. 사전 검사는 대상자의 상태와 수술의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 전 시행되는 일반적인 검사는 아래와 같다.

-전혈구 검사, 혈청 전해질 검사, 응고검사, 혈청 크레아티닌, 혈액 요소 질소 검사, 혈당검사, 요 분석검사, 흉부x-ray, 혈액형과 교차시험, ekg(심전도)